새누리 정진석 예비후보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사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97주년 3.1절을 맞아 보도 자료를 통해 공주시 소재 영명중·고등학교에 유관순열사의 등신상(等身像)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유관순 열사께서 수학하셨던 영명여학교야말로 우리역사의 산 교육장”이라며 “유관순 열사가 다녔던 학교와 주일에 찾았던 예배당 등 여러 사적지들을 스토리텔링 해 역사교육과 함께 관광자원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족 열사 유관순은 지난 1914년부터 2년간 공주 영명중·고등학교의 전신인 영명여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이곳에서 만난 선교사의 기독교 사상을 통해 독립운동의 꿈을 키운 후 이화학당에 편입해 3.1운동에 투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예비후보는 과거 17대 재선국회의원 시절, 공주 영명학교 시설 예산확보를 위해 김신일 교육부 장관에서 친필을 보냈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젠 교실에 비는 새지 않죠?”라는 농담과 함께 영명학교가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더불어 교육도시 공주의 상징이 됐으면 좋겠다는 덕담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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