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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시 시립도서관(관장 오명규)이 재능 기부 활성화와 지식정보 공유를 통해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마련코자 ‘사람책 도서관’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고, 사업에 참여할 ‘사람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람책 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책이 아닌 사람을 빌려 읽는 것으로, 시민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사람책을 통해 원하는 지식정보를 얻고 책에 대한 내용을 함께 토론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얻게 된다.

사람책 모집분야는 청소년 진로관련 전문가, 전·현직교사, 관내 대학생, 독서관련 전문가등 나눔 소통분야와 문화예술 관련종사자, 공주학 및 백제역사 관련전문가 등의 공감 소통분야 등 2개 분야다. 도서관은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있어 재능 나눔이 가능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인적 자원을 공모, 희망, 추천 등에 의해 50여명의 사람책을 시범 모집하며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사람책 도서관’은 우선 2개 분야 5개 프로그램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시민들은 사전 열람 신청 등을 통해 원하는 분야의 사람책을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 시립도서관 강북관(☏ 041-840-895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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