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친환경농업·고품질 생산의 일등공신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친환경농업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사의 ‘팔방미인’이라 일컫는 유용미생물의 다양한 활용성 홍보에 적극 나섰다.

유용미생물은 토양 속에서 무기성분의 활용도를 높이고, 염류집적을 방지해 토양환경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유기물을 분해해 작물이 필요로 하는 당, 질소 등을 합성함으로써 생육을 좋게 하며, 살균·살충 물질을 생성 병해충 저항성을 높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을 준다.

밭작물 재배를 위한 예정지를 준비하는 농가는 990㎡(300평) 당 쌀겨 200㎏이나 퇴비 1000㎏에 물 20ℓ와 유용미생물 4ℓ를 희석한 용액을 섞어 비닐을 덮고 수분을 유지시켜 정식 1∼2개월 전부터 사용하면 된다.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등 전염병이 자주 발생하는 요즘 축산농가에서 축사 내 유해미생물의 생산억제와 유기물의 부숙 촉진, 악취저감 등 축사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활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 준비로 분주한 농가를 위해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무료로 공급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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