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종목, 94명의 체육특기생 입학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초·중등 운동선수들의 꿈의 학교인 충북체육고등학교 2016학년도 입학식이 3일 체고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진천으로 이전한 뒤 처음열린 입학식에는 도교육청 한경환 체육보건급식과장, 이종찬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20여명의 내빈과 교직원, 학부모, 신입생 94명, 재학생 170명 등 총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지난해 경북 김천에서 열린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자유형 100m, 배영 50m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한 정수영(17)군이 신입생 대표로 선서했다.
충북체고는 현재 17개의 종목을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7개, 은 15개, 동 21개를 획득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17명의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3학년의 진학현황은 △대학교 59명 △실업팀 9명 △취업 12명 △기타(군입대) 6명이다.
이날 이창수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충북체고에 입학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즐겁게 공부하고 열심히 훈련해 각자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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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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