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일 충북테크노파크 ‘봄향기와 싱그러움’ 주제 40여점 선보여

▲ 왼쪽부터 민미식씨 작, 박해도씨 작.
▲ 민효기씨 작.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한 창조적 공간을 꿈꾸는 (재)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는 오는 19일까지 미래융합기술관 1층에 마련된 갤러리 CBTP에서 ‘2016 봄의향기 사랑전’을 개최한다. 전시 개막식은 4일 오후 4시 30분.

‘봄향기와 싱그러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사)한국미술협회 충북지회 8개 지부 회원의 한국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김기순·서지원·김길남·오영숙·김선자·우정자·김순희·원영선·김연경·유필상·김영순·윤덕자·김은정·이동우·김종완·이상순·김현숙·이상인·류제순·임문숙·민미식·임숙자·민효기·정정옥·박금서·조정현·박종순·조춘형·박해도·조항례·박향옥·조효숙·박홍순·채영희·배진석·최주명·서경선씨의 봄 소재로 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충북TP는 임직원과 70여개 입주기업, 지역 주민에게 문화적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유연한 사고력 확보를 위해 2012년 10월 갤러리 개관전을 시작해 최근까지 9차례 전시를 가졌다.

올해는 전시규모를 확대해 ‘봄의 향기전’을 시작으로 6월 ‘녹색 향연전’, 8월 ‘가을 사랑전’, 10월 ‘송년 향연전’ 등 4차례 충북미술협회 주관 전시와 5월 ‘가족사랑 사진전’, 12월 ‘동호회 사진전’ 등 충북TP 주최의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현세 충북TP 행정지원실장은 “기술과 예술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에 로비에 전시·공연공간을 꾸몄는데 직원들은 물론 입주업체와 지역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특히 이 공간이 지역민들과 충북TP가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돼 그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유승조 충북미술협회장은 “지역 미술인들은 전시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충북TP는 좋은 작품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면서 “지속적으로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충북테크노파크는 2003년 산·학·연·관 협력체계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연계해 시설, 인력, 기술을 교류하는 국내 산업기술 네트워크의 중심이자 충북을 대표하는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중앙부처와 지역을 연계하는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 지역산업 정책 수립, 기업 성장가속을 위한 주요 정보 제공, 수요·공급자의 기술이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내 기술혁신 강소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043-270-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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