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축구 개최 위해

(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는 2017년 FIFA U-20월드컵축구 성공개최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 유치를 위해 종합운동장 시설을 국제수준에 적합하도록 정비하기로 했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4월중 시비 21억여원을 투입해 서북구 백석동 종합운동장 내 전광판과 음향·방송시설 보수공사에 착수해 7월까지 시험테스트를 마칠 계획이다.

또 색이 바랜 축구경기장 내벽과 낡은 칸막이벽, 조명시설도 5월중 공사를 발주해 7월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월드컵축구 훈련장으로 활용될 우정공무원연수원, 천안축구센터에도 1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9월 이전에 선수대기실, 라커룸 등 시설물 보완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9월로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 유치신청을 마무리했다.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조별예선 6경기와 16강전 2경기, 8강전 1경기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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