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 등 8개 사업 일괄 예타 통과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의 도로현안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도내 8개 도로현안사업이 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예타 통과된 사업은 △충청내륙 1·2·3 공구 신설사업과 개량사업인 △충청 뉴랙 4공구 △영동~용산 △남일~보은 △입장~진천 △단양~영월 △청주 무심동로~오창IC △상촌~황간 사업 등으로 총 구간은 123.5㎞이다.

이번 일괄 예타는 국토교통부의 4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6~2020) 계획 수립을 위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것이다.

도는 이번 예타 통과와 함께 비예타 3개 사업 등 모두 11개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만수~도계 국지도와 제천~평창 국지도 사업 등 2개 사업(40.9㎞)도 추가 분석을 통해 반영 여지가 남아있다고 도는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재정규모가 열악한 충북에서 국가계획 반영은 정부예산 확보의 시발점”이라며 “충북의 협의사업이 전부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일괄 예타 결과를 토대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한 뒤 지자체 협의를 거쳐 오는 6월 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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