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근현대사에 끼친 영향 등 패널·사진 등으로 알기쉽게 전시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국립공주박물관은 지역민과 관람객들에게 공주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코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 주관하는‘2016 찾아가는 기념관’ 프로그램을 오는 15~27일까지 국립공주박물관 전시동에서 개최한다.

공주시는 지난 1894년 당시 동학농민혁명 최대의 격전지로 동학농민군이 관군·일본군의 연합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가장 큰 희생을 치룬 장소로서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바랬던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경건하게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동학농민군의 자유와 평등, 개혁과 자주를 향한 염원을 소개한다. 또 동학농민혁명의 발단과 전개과정, 근현대사에 끼친 영향 등을 패널과 사진 등으로 알기 쉽게 구성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주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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