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현대·중흥 1557세대 등 6월까지 9단지 공급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공동주택 특화’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분양 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에 다음 달 올 들어 첫 분양이 시작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내달 8일 행복도시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L2구역(블록) 667세대(현대엔지니어링)와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L3구역(블록) 890세대(중흥건설) 등 2개 단지에 총 1557세대를 분양하는 등 올 상반기에만 총 6071세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올해 분양 예정단지는 5월 3-2생활권(세종시 보람동) M1구역(블록)에 723세대(신동아)와 H1구역(블록)주상복합 544세대(대방건설),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M6구역(블록) 1525세대(LH·한신공영) 등 총 3개 단지 2792세대다.

또 6월에는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 H1구역(블록)주상복합 190세대(신영건설)와 2-2생활권(세종시 새롬동) H1구역(블록)주상복합 386세대(부원건설),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P2(M2, L3)구역(블록) 1146세대(계룡건설·보성건설) 등 총 4개 단지 1722세대를 공급한다.

이들 단지 모두는 행복도시 2·3·4생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편리한 대중교통축에 인접해 있는 등 일부는 금강 변에 위치,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연이어 공급된다.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P1구역(블록, 신동아건설·롯데건설), P3구역(블록, 금성백조·포스코) 4개 단지와 1-5(세종시 어진동)·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주상복합 5개 단지,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처럼 올해 행복도시의 분양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부터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행복도시에서 공급하는 공동주택을 세종시민이 아니더라도 공급받기가 수월해지면서 행복도시 분양시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행복도시는 첫 마을의 국제공모 이후 지난 2013년 2-2생활권(세종시 새롬동)부터 설계공모를 통해 우수한 디자인과 다양한 평면을 가진 공동주택을 공급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2014년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과 2015년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설계공모에 이어 올해 7월에는 6-4생활권(세종시 해밀리)에 대한 설계공모를 시행할 예정으로 지금까지와는 획기적으로 차별화된 공동주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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