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달의 신기술 3건 지정

국토교통부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적용되는 소음저감형 슬래브 거푸집 공법 등 3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 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단 드롭 형 서포트와 멍에·장선을 이용한 테이블 형태의 거푸집 시스템을 이용 층고 4.2m 이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적용되는 소음저감형 슬래브 거푸집 공법은 ㈜선우씨앤에스와 개인 개발자 2인(양성모·김연수)이 공동 개발했다.
이 신기술은 다단 드롭 형 서포트를 이용해 작업자의 눈높이까지 단계적으로 하강하는 방식을 개발, 안전하게 거푸집 해체가 가능 토록한 공법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시공 후 거푸집을 해체할 때 발생되는 충격에 의한 안전사고 방지와 소음 민원을 줄일 수 있고, 공사비 절감 효과도 있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안장 형 연결관 보수로봇을 이용한 하수 연결관 비 굴착 보수공법 및 단축식보수기를 이용한 하수 본관 비 굴착 부분보수공법은 ㈜무성건설, 수신건설㈜, 평원개발㈜ 등 3개 업체가 공동 개발했다.
기존 공법들은 연결 관이 휘어져 있거나 단차, 굴곡이 있는 하수관의 보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신기술은 회전·승강 기능이 구비된 안장 형 보수기를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연결 관을 보수할 수 있도록 해 시공범위를 넓힘으로써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공성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거더 및 분절 형 다공성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거더교의 제작 및 시공방법은 삼호코넨㈜, 삼호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등 4개 업체가 공동 개발했다.
장경 간에 사용할 수 있는 기존 강 박스 거더공법은 공사비가 고가인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 신기술은 PSC I형 거더를 분산 정착해 다단계 긴장이 가능토록 한 기술로, 콘크리트 거더(PSC I형)의 형고를 낮추고 경량화해 최대 70m까지 시공 가능, 공사비가 저렴해 향후 SOC 교량 사업비 절감 및 해외 수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aia.re.kr) 지식-건설신기술현황-사이버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