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일본 훗카이도 전세기 운항
“항공사들, 일본 노선 취항 긍정적”

▲ 1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청주공항·오송역 교통·관광 활성화 협의회’에서 도와 청주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코레일, 충북관광협회 등 7개 참여기관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2013년 중단된 청주공항의 일본노선이 다시 열리게 됐다.

충북도는 16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주공항·오송역 교통·관광 활성화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7개 참여기관과 함께 청주공항에 입점해 있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 등 5개 항공사와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국내 여행사, 지역 중국인 전담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여해 일본노선 개설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여한 항공사, 여행사 관계자들은 청주공항의 일본 노선 취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대한항공과 하나투어는 오는 7월부터 청주공항~일본 훗카이도 노선 전세기를 운항(7회 예정)키로 해 2013년 이후 중단됐던 청주공항의 일본노선 운항의 물꼬를 트게 됐다.

또 도와 청주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코레일, 충북관광협회 등 7개 참여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주공항과 오송역 상생발전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도는 참여기관 내 SNS매체를 활용한 공동홍보를, 공항공사 청주지사는 협의회 산하 부속 팀으로 노선개설팀을 만들어 체계적인 노선 다변화를 추진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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