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CEO 550여명 초청 투자설명회
사통팔달 교통망·산업기반인프라 등 홍보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가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

도는 1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수도권 소재 기업 CEO 등 550여명을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시종 지사가 직접 나서 ‘투자하기 좋은 충북’을 적극 홍보했다. 이 지사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충북경제는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161만 전 도민이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하는데 최대한의 지원과 협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수도권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충북의 지리적 여건과 완비된 산업기반 인프라 등을 중점 홍보했다.

도는 고속도로·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더불어 청주국제공항, 인근 평택항 등 물류수송에 유리한 입지조건, 권역별 산업단지, 투자 인센티브 등 충북의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또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뷰티, 유기농 등 6대 신성장 동력사업과 이를 확대 재편한 4대 미래유망산업(고령친화, 기후·환경, 관광·스포츠, 첨단형 뿌리기술산업) 육성전략을 소개하고 이들 10대 산업 유치를 중점 홍보했다.

설명회 행사장에는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의 상담부스가 설치돼 투자유치를 위한 지역별 특성화된 심층 상담을 펼쳤다.

도는 이날 음성군 삼성면과 충북혁신도시에 입주를 희망하는 ㈜윈푸드, ㈜엑티브온 등 2개사와 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의 투자를 통해 10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지사는 설명회와 투자협약식에 이어 경기도 시흥의 A그룹 회장과 임원을 만나 계열사의 투자입지를 제안하는 등 충북으로의 투자유치를 설득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 참석 기업인들과 상담기업을 중심으로 연결망을 구축, 충북으로의 기업이전이나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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