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예비후보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범덕(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20일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약대로 현재 소득하위 70% 노인들에게 월 10만~20만원 차등지급 되고 있는 기초연금을 올해 20만원씩 균등 지급하고 2018년까지는 최저생계비의 절반 수준인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기초연금 인상을 위해서는 2018년에 18조70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6조4000억원 정도 더 확보해야 한다”며 “이는 재정개혁·복지개혁·조세개혁 등 3대개혁을 통해 마련하면 되며 특히 부자감세만 철회해도 상당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때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게 2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지금은 20만원 전액 받는 어르신이 10명 중 4명도 채 안되는 반의반쪽 연금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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