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채종원의 제한적 개방을 통한 산림복지프로그램을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가 운영 중인 채종원은 산림종자와 나무 보전을 위해 그동안 출입이 제한됐지만, 지난해 산림복지 시범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47년 만에 처음으로 2개월간 개방된 뒤 올해부터 본격 개방된다.
지역주민과 국민에게 우수한 숲이 주는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마련된 산림복지 프로그램은 유아, 청소년, 성인 등 대상별 맞춤형으로 구성돼 있고 센터 특성을 살린 종자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문 숲해설가 안내로 하루 1∼2회에 90분∼120분 가량 진행된다.
1회당 참여 인원은 30명 내외로 단체 참여만 가능하다.
프로그램 문의와 참여 신청은 품종센터 기획예산팀(☎043-850-3323, phj8732@korea.kr)으로 하면 된다.
조백수 센터장은 “정부3.0에 따른 채종원 개방으로 미래 숲이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채종원·산림종자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원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산림복지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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