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늘 선수가 호쾌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김하늘(28·사진·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6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하늘은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UMK 컨트리클럽(파72·6천482야드)에서 열린 악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김하늘은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처음으로 우승한 김하늘은 상금 1천440만 엔(약 1억5천만원)을 받았다.

작년에 일본 무대에 진출한 김하늘은 데뷔 해 9월 먼싱웨어 레이디스 토카이 클래식을 포함, JLPGA 통산 2승을 올렸다.

1타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하늘은 9번홀까지 2위 그룹이 타수를 잃는 동안 1타를 줄여 3타차로 앞선 채 후반에 들어가 여유있게 우승컵을 거머줬다.

신지애(28)가 4언더파 21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보미(28)의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 우승을 포함, 이번 시즌 2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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