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 태국선 4.3%로 인기

(연합뉴스)다른 포맷으로 인기를 끈 엠넷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중국과 태국에서 제작, 방송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엠넷에 따르면 지난 27일 중국 강소위성TV를 통해 첫 방송된 중국판 ‘너목보’는 평균 시청률 1%(CSM52 기준)로, 안정적인 출발을 했다.

특히 중국의 톱배우이자 가수인 판빙빙이 첫 초대가수로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월부터 태국의 지상파TV에서 방송되고 있는 ‘아이 캔 씨 유어 보이스 타일랜드’(I Can See Your Voice Thailand)라는 제목으로 방송 중인 태국판 ‘너목보’는 평균 2.4%(닐슨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 가장 최근 방송된 10회는 4.3%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계속 오르고 있다.

엠넷은 “이는 기존 동시간대 평균 시청률의 몇 배를 뛰어넘는 수치로 신드롬적 인기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태국판 ‘너목보’의 방송 클립 영상의 조회 수도 100만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도 ‘너목보’의 현지판이 제작돼 지상파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그룹의 노래하는 모습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추리쇼다. 지난 1월 종영한 시즌 2 최종화는 평균 3.7%, 최고 4.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시즌 3는 올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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