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가 도내 대학생의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선다.

31일 도에 따르면 청년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도내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운영 중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에 대학별 연간 1억원의 창업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두 대학 모두 일반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시작, 충북대는 2011년부터 5년간 138명, 교통대는 2015년부터 18명의 우수 창업자를 배출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191억원의 매출과 230여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충북대는 올해부터 일반 창업프로그램 뿐 아니라 지역창업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창업자별 창업공간 지원 등이 가능한 거점형으로 확대 운영된다.

신강섭 도 청년지원과장은 “두 대학이 지역거점 청년창업 클러스터를 조성, 다양한 창업지원 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