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는 겨울철 강설·결빙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을 보수·정비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하기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춘계 도로정비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도로정비 대상은 도 종합건설사업소 홍성·공주지소와 15개 시·군이 관리 중인 위임국도 6개 노선 329㎞, 지방도 40개 노선 1659㎞, 시·군도 638개 노선 3539㎞ 등이다. 충남도는 우선 해빙기 안전 점검 결과 정비가 시급한 곳과 포장 파손 등으로 민원·불편사항이 야기되고 있는 곳을 중점 정비한다.

또 도로 비탈면 낙석·산사태, 도포 포장 파손 및 변형, 구조물 침하·변형, 교량 및 터널 이상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 뒤 이상이 있을 경우 정비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배수관·도수로 퇴적토와 제설용 모래를 제거하고, 도로 시설물 청결 상태도 살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을 비롯한 도로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춘계 도로정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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