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진서 유네스코 등재기념 ‘그랬슈’ 콘서트 양산학춤·판소리·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 마련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충남문화재단(이사장 안희정)이 주관하는 2016 ‘그랬슈’ 콘서트가 1일 당진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그랬슈’ 콘서트는 순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진행되는 지역문화공연으로 장르와 지역 계층 간 경계를 허문 파격 연출로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충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당진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2016 기지시 줄다리기 민속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당진에서 열리게 된다.

공연은 광대놀음 떼이루의 사회로 ‘국악의 미래를 만나다’, ‘충남의 미래를 만나다’, ‘세계 속의 국악과 만나다’ 등 다섯 마당으로 진행된다.

국악마당에서는 박월산 경남무형문화재 3호 한량무 보유자가 양산학춤을 선보이며 유인상 민족음악원장이 장단을 원완철 국립국악단원이 대급을 박인혜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소리를 각각 맡아 공연할 예정이다. 또 남상일 민속악회 소리 대표가 들려주는 국악가요와 천안시립무용단의 창작무용 공연 오정해씨의 민요공연에 이어 당진 지역을 대표하는 기지시줄다리기 해오름 풍물단과 인천계양구립풍물단의 신명나는 판 굿도 진행된다.

특히 2016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7~10일 4일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유네스코 공동등재 인증서 전달식과 줄다리기 기획 및 전시 제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2016 당진 그랬슈 콘서트는 전석 무료관람이며 예매는 당진 문예의전당 홈페이지(www.dangjinart.kr)를 통해 1인 최대 4매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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