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청록사진연구회 사진전

▲ 이종혁 작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록사진연구회의 18번째 정기전이 오는 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연구회 회원들의 작품 총 69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들은 풍경보다 피사체의 단면을 부각시키는 이미지를 담아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각각이 가진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피사체가 가진 색을 그대로 담아내 마치 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랜덤(Random)’으로 무작위, 무질서가 아닌, 피사체를 고민하는 회원들의 내면의 숨결을 의미한다.

작업과정 중 이뤄진 회원들의 부단한 고민은 개개인의 특생과 개성을 작품안에 그대로 녹아들 게 했고 보편을 벗어난 독특한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종혁 청록사진연구회 회장은 “주제에 걸맞게 회원들이 가진 내면의 숨결과 정신의 흔적들을 랜덤하게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지난 1년간 작업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그 내면의 숨결과 흔적들을 유추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43-264-7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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