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가브랜드 대상 발표

(동양일보 지역종합) 서산 생강한과와 옥천 포도, 부여 굿뜨래, 청양 구기자, 괴산 유기농, 서충주 신도시 등이 2016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충청권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6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국가 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지역·문화·산업 분야의 브랜드 가운데 우수 브랜드를 선정,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시상부문은 모두 60개로 올해는 사전기초조사를 통해 선정된 상위브랜드를 지난 1~2월 전국 만 16세 이상 소비자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서산시 통합브랜드 ‘해뜨는 서산’은 정책·슬로건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해뜨는 서산은 서해안 물류허브와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는 서산을 나타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산 생강한과는 지역 특산가공식품 부문에 선정됐다. 3년 연속 수상이다. 서산의 대표 향토식품으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산 방문 때 식탁에 올라 유명세를 탔다.

서충주 신도시는 첨단신도시 부문에 선정됐다. 충주 주덕읍·대소원면·중앙탑면 일대에 형성된 신도시는 수도권 등 전국 주요도시를 1~2시간대 진입할 수 있는 교통입지가 강점이다.

옥천 포도는 특작농산물 포도 부문에서 6년 연속 수상했다. 옥천에선 현재 710여 농가가 연간 6000t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

부여의 농식품 공동브랜드 ‘굿뜨래’는 프리미엄 농축특산 통합브랜드 부문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조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품질관리를 벌이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괴산은 친환경유기농산업도시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하며 유기농업군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임각수 군수는 이날 유기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경영자 공적상을 받았다.

청양 구기자는 구기자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 청양은 전국 제1의 구기자 산지로 지난해 201개 농가가 GAP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구기자 생산에도 나서고 있다.

이 밖에 대전시 수돗물 ‘It’s 水‘는 광역자치단체 수돗물 부문에서 대상에 올랐고, 충북원예농협의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사과 브랜드 ’프레샤인‘은 특작농산물 사과 부문에서 6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종합>

●충청권 2016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브랜드

부문

브랜드(연속수상)

경영체

프리미엄 농축특산 통합브랜드

굿뜨래(5년)

부여군

지역 특산가공식품

서산생강한과(3년)

서산시

포도

옥천 포도(6년)

옥천군

사과

프레샤인(6년)

충북원예농협

구기자

청양 구기자(2년)

청양군

정책·슬로건

해뜨는 서산

서산시

첨단 신도시

서충주 신도시

충주시

친환경 유기농산업도시

유기농업군 괴산(4년)

괴산군

광역자치단체 수돗물

It’s 水

대전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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