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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새로운 얼굴을 보다
미술의 새로운 얼굴을 보다
  • 박장미 기자
  • 승인 2016.04.05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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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원작.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도전정신과 열정을 무기로 자신의 길을 걷는 신진작가들의 전시가 마련됐다.

청주신미술관은 오는 7월 2일까지 2016년 신인작가 지원전 ‘빌드 업!-Build UP'을 연다.

신미술관은 2004년 starting point(스타팅 포인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신인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올해도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 남다른 표현방법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준비했다.

권현조(36), 김용원(26), 김원진(28), 박찬배(34), 유민혜(29), 이강훈(33), 장준호(36), 한대희(31), 허현숙(30)씨 등 9인의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참신하고 독특하기까지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참여 작가들은 모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달여간 진행된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작품들은 미술계 현재 동향의 단면을 잘 보여준다.

9명의 참여 작가 중 1명에게는 오는 8월 한달 간 미술관 신관 전시실을 이용, 자신의 작업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현조 작가는 의도와 해석을 배제하고 오롯이 대상의 형식만으로 만드는 조각을 선보인다.

동양화를 전공한 김용원 작가는 과거 산수가 가진 의미에 안주하지 않고 산수에 대한 생각을 이번 전시를 통해 재정립 한다.

김원진 작가는 책의 일부를 소실시켜 이를 파라핀으로 복원해 시각적으로 모호한 물질적 경계를 보여준다.

박찬배 작가는 생경한 도시의 모습을 찾아낸 뒤 이미지를 조작해 초현실적인 도시풍경으로 표현했다.

유민혜 작가는 전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주변 환경요소에 따른 인식변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강훈 작가는 ‘문’을 소재로 픽셀을 만들고 그것을 시스템 언어로서 차용하는 그만의 작업세계를 구현해 보여준다.

장준호 작가는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그 ‘공간’을 만들어내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표현했다.

한대희 작가는 반복적 이미지를 통해 관계와 관계 너머에 있는 자유의 흔적을 보여준다.

허현숙 작가는 ‘도시’가 무엇이며 이것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준다. 또 현실에서의 삶의 감성을 반영함으로써 현대인들의 삶을 재인식 하는 계기를 부여한다.

신선정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는 다양하고 규모 있는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참신하고 창조적인 작품들을 통해 미술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43-264-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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