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인·최석호 모자전 오는 12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1전시실에서

▲ 이숙인 작(왼쪽), 최석호 작(오른쪽)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두 모자가 정성스럽게 빚어 올린 전통 자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숙인씨와 최석호씨의 첫 모자전 ‘마음에서 마음으로’가 청주시 한국공예관 1전시실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아들 최씨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기, 달항아리, 대발 등 두 작가의 혼이 담긴 5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숙인 작가의 작품들에서는 섬세함과 따뜻한 생명력이, 최석호 작가의 작품들에서는 그만의 개성이 흘러나와 관람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 작가는 2002년 서울 예술의전당 ‘문경요의 꿈’전, 2005년 미국 뉴저지 F.G.S갤러리 초대전, 2007년 미국 뉴욕 Space world갤러리 초대전, 2011년 청주시한국공예관 ‘불 꽃 피다’전 등 다수의 전시회를 열었으며 국내·외 공모전 경력도 화려하다.

아들 최 작가는 2009년 충북관광공예상품공모전 장려상·14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특선, 2010년 대한민국남북통일미술대전 우수상, 2012년 12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특별상, 2014년 15회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입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도자공방 ‘옥천요’(옥천군 군북면 성왕로 1824-48·☏043-731-3733)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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