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기자)20대 총선 사전투표 첫 날인 8일 오후 3시 현재 충북 지역 투표율은 4.39%로 집계됐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128만7천549명의 유권자 중 오후 3시 현재 5만6천52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영동군이 8,40%로 가장 높았고 보은군(7.79%), 괴산군·진천군(각 6.20%)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청주 흥덕구로 3.30%에 그쳤다.

 도내 주요 인사와 일부 후보자들도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낮 12시 도청 인근인 성안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청주 상당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는 이날 오전 청주 용암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했고, 같은 당 청주 서원 오제세 후보와 증평·진천·음성 임해종 후보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제천·단양 선거구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 역시 이날 오후 5시께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

 군인들도 부대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나선 후보들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

 공군 17전투비행단 부대원들은 오전 9시부터 50분 간격으로 부대버스를 이용,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내수읍사무소와 북일초등학교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부대원 1천600명의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5시 10분까지 진행된다.

 청주 공군사관학교 장병들도 오전 9시부터 가덕면사무소와 남일면 복지회관에서 사전투표 중이다. 공사 생도들은 9일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청주중학교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몰려온 청주시청 공무원들로 긴 행렬을 이뤘으며 사창동 사전투표소에도 한낮에 충북대생들이
몰려 북적거렸다. 투표를 끝낸 젊은 유권자들은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오는 9일까지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국가유공자증, 사진이 붙어 있는 학생증 등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도내에는 154곳의 사전투표소가 운영되고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 기간에는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 소란한 언동을 하는 행위 ▲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행위 ▲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 선거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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