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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격전지> 아산시 을
<4.13 총선 격전지> 아산시 을
  • 서경석 기자
  • 승인 2016.04.10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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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구 신설…첫 배지 쟁탈전 치열
▲ 아산시 을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이건영 후보,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후보, 국민의당 김광만 후보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20대 총선에서 아산시 을구는 새누리당 이건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김광만 후보가 가세하면서 격전지로 떠올랐다.

아산을은 아산시 인구가 30만명을 넘어서면서 분구된 신생 선거구로 외지인 유입이 많은 KTX주변 배방읍, 탕정·음봉면 일부 신도시 개발지역과 원주민 중심의 염치·둔포·영인·인주·송악 등의 농촌지역으로 분리돼 있어 그동안 보여줬던 표심이 그대로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

현재까지 각 당이 발표한 판세에서 보듯이 이 후보와 강 후보의 양자 대결에 김 후보가 이들을 뒤쫓고 있는 형국이다.

이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이어 19대 총선에서 여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당시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에 패한 뒤 이번 총선을 준비해왔다.

강 후보는 30대 초반에 야당 후보로 18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 한 후 19대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패해 본선진출 조차 좌절됐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19대 총선때 출마했던 김선화 후보와 경합 끝에 전략 공천되면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 후보는 아산시의원(2선)과 충남도의원, 아산시장 출마(2006년)등의 경력으로 인지도 면에서는 이·강 후보에게 밀리지 않는다.

각 당 후보들은 당락이 전체 선거구 인구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그동안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야성이 강한 표심을 보여줬던 배방과 탕정이 좌우할 것으로 보고 이곳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후보는 배방 테크노밸리 조성과 삼성디스플레이단지 2단계 조기 착공, 충남도청 북부출장소 설치 추진을 공약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강 후보는 일자리가 풍성한 아산이라는 경제공약을 통해 배방과 탕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철폐와 삼성투자유치, 중소기업센터 건설, 농공단지 시설 현대화 등을 내걸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 후보도 아산신도시 1단계 배방지구의 문화·복지시설 설치와 아산신도시의 행정과 복지, 치안의 소외지역으로부터 보호 등을 내걸었다.

각 당 후보 관계자들은 신도시와 농촌지역으로 뚜렷이 구별되는 선거구 상 이 후보와 강 후보의 치열한 접전 속에 김 후보가 여당과 야당 성향 유권자들로부터 어떤 결과를 받아드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후보와 강 후보의 지지 세력이 여·야로 뚜렷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여당 성향의 김 후보가 여당과 야당 표 중 어떤 성향의 표를 잠식할지가 예측불허의 결과로 몰고 갈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아산을 선거구는 각 당 후보들이 신설 선거구임에도 그동안 각종 선거에 2~3차례 이상 출마한 경험이 있어 결과를 섣부르게 예측할 수 없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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