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청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개소식 열려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는 지난 8일 관내 취약계층 중학생들의 방과후 학습과 생활지도를 위해 (사)청담(이사장 이재한)에서 설치·운영하는 청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 노재헌 시민국장을 비롯해 공주중학교 박홍서 교장, 공주여중 임달순 교장, 충남도와 공주시 등 청소년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또한 개소식에 이어 (사)청담과 공주중학교·공주여자중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과 후 돌봄 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번에 개소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취약계층이나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학교 1~3학년의 청소년 4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등 학습지도는 물론 과제물, 진로체험, 자기개발, 수련활동 등의 방과 후 학습과 체험학습을 연중 실시하게 된다.
시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증진 및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방과후 각종 위험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한 (사)청담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밝은 꿈을 꾸며 자라날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재헌 시민국장은 “그동안 우리시에 없던 중학생 대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많은 비용을 부담해 설치·운영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모든 분들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공주시와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시설로 중학생 대상으로는 공주시에 처음 설치됐으며 (사)청담이 지난 2월 공주시의 적격여부 심의를 거쳐 운영비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