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파워지수 15계단 상승

(연합뉴스)‘태양의 후예’에서만 사랑이 펼쳐지는 게 아니다.

비록 ‘가짜’지만 화면 가득 하트샷이 쏘아올려지는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도 오글거리는 러브신으로 시선을 붙든다.

연상녀-연하남 김소연-곽시양 커플은 설탕을 뿌려대고, 풋풋한 조이-육성재 커플도 뽀송뽀송하다.

12일 CJ E&M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콘텐츠파워지수(CPI) 집계에 따르면 이들 커플의 애정표현이 갈수록 자연스러워지는 ‘우리 결혼했어요’가 3월 마지막주(3월28일~4월3일) 8위를 차지했다. 전주보다 15계단 뛰어오른 성적이다. CPI는 215.8.

‘우리 결혼했어요’는 몰입도가 높은 콘텐츠를 측정하는 ‘소셜버즈’ 항목에서도 전주보다 6계단 뛰어오른 3위에 랭크됐다.’

한편, CPI 지수 1위는 KBS 2TV ‘태양의 후예’가 흔들림 없이 이어갔다. 수치도 323.1로 2위 엠넷 ‘프로듀스 101’의 252.3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난달 30일 나란히 첫선을 보인 방송 3사의 수목극이 모두 톱10에 신규 진입했다.

SBS TV ‘대박’이 3위, MBC TV ‘몬스터’가 6위,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9위에 각각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중 ‘대박’은 관심, 관여도가 높은 콘텐츠를 평가하는 ‘직접검색’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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