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보들도 일제히 투표…"투표 꼭 해달라" 독려 문자

▲ 13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초 투표소에서 이승훈 시장이 부인 천혜숙 여사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왼쪽) 13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산남고 투표소에서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부인 김영애 여사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이언구 도의회 의장, 이승훈 청주시장도 13일 오전 일찍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선거운동을 마친 여야 후보들도 일제히 투표한 뒤 차분하게 투표율과 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 부인 김영애 여사와 함께 청주 산남고 투표소에서 주권을 행사했다.

김 교육감은 "오늘 투표가 우리 정치 발전의 계기로 작용하기 바란다"며 "교육가족은 교육계 비전을 찾고, 민주주의의를 체험하는 날"이라고 투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권이 얼마나 신성한 주권인가를 돌아보게 된다"며 "진정으로 민의를 대변할 후보가 뽑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언구 충북도의장은 오전 6시께 충주 국원고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지지 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다.

이승훈 청주시장도 오전 8시 30분 부인 천혜숙 여사와 청주 율량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선거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각 시·군에서 투표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지난 8일 사전투표했다.

지난 8∼9일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여야 후보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청주에서는 새누리당 정우택(상당), 최현호(서원), 송태영(흥덕), 오성균(청원) 후보가 이날 각자 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흥덕), 변재일(청원) 후보도 이날 한표를 행사했다. 같은당 한범덕(상당), 오제세(서원) 후보는 사전투표했다.

국민의당 신언관(청원) 후보도 오전 10시께 오창 제3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충주 선거구의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와 더민주 윤홍락 후보 등 비청주권 후보들도 대부분 아침 일찍 투표를 마쳤다.

후보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투표율에 촉각을 기울였으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후보들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한 목수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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