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리본프로젝트-코드11’ 추진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문화 나눔 프로젝트 ‘리본(Reborn)프로젝트-코드 11’를 추진한다.

리본프로젝트는 기부 받은 피아노를 재탄생시켜 오는 5월 21일 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펼쳐지는 콘서트 ‘보름달 뜨면’을 선보인 뒤 오는 6월까지 전시 및 기부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프로젝트다.

‘마음모음’, ‘창조적 재생’, 콘서트 ‘보름달 뜨면’, ‘모두의 피아노’, ‘다시 누군가의 꿈으로’ 등 5개의 사이클로 구성돼 있다.

충북도내 시·군의 수에 맞춰 개인·기업에게 후원 받은 11대의 피아노(마음모음)는 시각분야 아티스트 11명에 의해 재탄생(창조적 재생)된다. 이 피아노들은 5월 21일 400여명의 오케스트라, 시낭송, 색소폰 연주와 함께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화합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콘서트 ‘보름달 뜨면’)이다. 공연 이후 피아노들은 약 한달간 지역명소에 전시돼 시민자유연주, 예술가 정기연주 등이 이뤄지고(모두의 피아노) 이후에는 각 시·군의 사연을 받아 피아노가 필요한 시설 및 복지단체에 기부(다시 누군가의 꿈으로)된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석달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이 가진 힘과 가치가 도내에 확산됐으면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누군가를 꿈꾸게 하는 선순환 구조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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