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문화재과 등 유관기관과 연계 합동안전점검 실시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소방서는 불교의 연중 기념일인 석가탄신일(5.14)에 대비해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석가탄신일 전후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의 사용으로 사찰의 화재위험이 증가하고, 소방서로부터 출동거리가 먼 사찰은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아래 이달 18~29일 사이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 기간 동안 공주소방서는 시 문화재과와 전기·가스안전공사 등과 연계해 수덕사에 대한 합동점검을 비롯한 전통사찰 및 목조문화재 41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취약대상 현장·지도 방문 △기동순찰 △화재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또한 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대상처 자체 경비인력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 해 혹시 모를 재난 대비 신속대응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오영환 공주소방서장은 “목조건물은 화재 발생 시 연소가 급격히 확대되기 때문에 사찰 관계자는 화기 사용에 특별히 주의를 해 달라”며 “소방서의 이번 예방대책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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