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종합계획(마스터플랜) 국제공모 관리 본격화-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에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 제1단계 사업의 종합계획(마스터플랜) 국제공모 관리업무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충재 행복청장 주재로 열린 이번 착수보고회는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 개별 박물관 관계자,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석, 국제공모 수행계획에 대한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부처 및 관계기관의 역할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추진일정 및 사업내용을 고려해 업무수행체계를 조기에 수립하고 행복청을 중심으로 전문위원과 기획, 총괄, 온라인, 공모지침, 홍보 등 담당업무별로 전담자를 지정 운영 할 계획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기술위원회 등도 만든다. 또 국제공모에 필요한 자료를 단계별·사항별로 사전에 제공하고 심사위원, 심사과정, 심사결과 등 제반사항 일체를 공개해 신뢰도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건축 관련 직능단체, 국외전문가, 단체 등과의 관계망(네트워크)을 활용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강구해 국내외 유수업체의 참여도 독려한다.
단계별 공모방안을 마련해 1단계에서는 19만 ㎡를 대상으로 디자인 개념(콘셉트), 전체조감도, 배치개념·외부공간 계획 개념 등을 구상하고, 2단계에서는 전체 배치도와 7개 건축물의 건축계획 및 외부공간계획, 동선계획 등 일부 시설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공모기간을 고려해 운영위원회에 개별박물관 운영부처의 담당과장이 직접 참여하도록 조정해 초기단계부터 부처 간 협력을 보다 강화했다. 공모과정에서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는 2단계 공모방식으로 1차 공모(5~7월)는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의 기본구상을, 2차 공모(8~10월)는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의 구체적인 세부계획과 개별 시설의 건축계획을 중심으로 진행,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국비 4500여 억을 투입, 부지면적 총 19만㎡ 중 1단계로 7만 5000㎡, 연면적 7만 4000㎡ 규모로 조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 누리집(홈페이지, www.naacc.go.kr)을 참고하면 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립박물관단지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이 되기 위해서는 국제공모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국립박물관단지의 애칭공모와 설계공모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세종 임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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