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 기획특별전시‘충청감영’연계 특별강좌 실시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개관 7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특별전‘충청감영’을 진행하고 있다. 

역사의 고장에서 지역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충청감영의 역사에 대한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기획특별전‘충청감영’연계 특별강좌는 ‘충청감영, 330여 년의 역사’라는 주제로 2회에 걸쳐 강의가 진행된다. 첫 번째 강의는 △충청감영이 있었던 공주, 왜 충청감영은 공주에 설치됐는가 △공주의 어디에 감영이 설치됐는가헤 대해 이 분야의 전문가인 공주대학교 이해준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백제의 수도로만 인식되고 있는 공주의 또 다른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충청감영의 여러 사건들 중 눈여겨 봐야할 큰 사건으로, 바로 천주교박해 이다. 천주교가 조선에 퍼지자 이를 막기위해 관(館)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가 바로 척사정책 이었고, 충청감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냈다. 지금 우리에게 남겨진 천주교 박해의 흔적을 동아일보 이광표 기자와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좌는 오는 20일과 다음달 4일 오후 2시에 국립공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데, 박물관 누리집(http:.//gongju.museum.go.kr)과 당일 현장접수로 참여 할 수 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기획특별전‘충청감영’연계 특별강좌를 통해서 우리지역의 다양한 역사에 대해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역사와 문화재를 연구하고 전승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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