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지붕기와 날아가… 주말 피해 신고만 10여건

(금산=동양일보 김현신 기자)금산소방서는 지난 주말 금산군에 강풍이 몰아치어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라 모두 10건의 구조 및 안전조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금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17일 오전 5시~오후 6시 금산지역에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총 10건으로 가로수와 주택 내 나무제거 8건, 하우스와 지붕 안전조치 등 모두 1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풍 피해는 가로수와 비닐하우스 등 바람의 영향을 받기 쉬운 시설에 집중됐다.

17일 오전 6시께 금산군 복수면 곡남리 도로에서는 5m 높이의 소나무 10그루 등이 강풍에 부러지거나 뽑혀져 금산소방서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이 나무제거에 힘을 쏟았으며, 같은날 오후 6시에는 강풍 때문에 금산읍 상옥리 주택 지붕기와가 인근주택에 날아가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수 있는 상황이었다.

금산소방서 관계자는 “주말동안에강풍으로 피해가 발생하긴 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강풍이 발생하면 무리하게 작업을 하지 말고, 파손될 우려가 있는 곳은 안전조치를 미리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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