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싱 엑스포 참가 캐릭터’ 참가 대상 선정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력 넘치는 도시이미지 형성은 물론 돈 버는 캐릭터로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 사업에 공주시 캐릭터인 ‘고마곰과 공주’를 활용한 사업 2건이 민간업체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에서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캐릭터의 지적재산권 일부를 사용 승인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우수한 콘텐츠가 수익사업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공주시 캐릭터가 2016년 사업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2016 라이선싱 엑스포’ 참가 대상으로 선정돼 주관 업체에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또한 ‘2016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 사업을 지원 받기 위해 공주시와 주관업체가 마스코트 사용 승인을 협의 중이다.

마스코트를 활용한 수익사업을 추진하는 업체 관계자는 “공주시 캐릭터 ‘고마곰과 공주’가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서도 먹힐 만한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기에 사업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공주시는 2014년 12월에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활용할 목적으로 공주만의 독창성을 가진 마스코트와 CI, BI 등 상징물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이후 마스코트를 관광 기념품과 상품으로 개발하고, 마스코트 탈 인형을 제작해 축제와 행사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등 관광객 유치와 공주시 브랜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마스코트 인지도를 높이는 노력을 병행해왔다.

40종의 마스코트 기념품 샘플을 제작, 마스코트가 관광 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봉제인형과 노트, 연필 등의 문구류로 기념품을 제작해 공주시 관광객 유치에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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