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자 화가 개인전
오는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서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자연의 따뜻함을 담아 나누는 남희자(67) 화가의 12번째 개인전이 오는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열린다.

청주 출신인 남 화가는 서울에 화실을 두고 작업하다 처음으로 고향을 찾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로 자연을 화폭에 담는 남 화가는 자연의 색과 현장감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몇 번이고 현장을 다시 찾는다. 이러한 그의 노력으로 그가 선보이는 작품에는 자연 빛이 그대로 배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풍경화뿐 아니라 비구상 작품 또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남 화가의 ‘물빛, 눈빛’, ‘소나무’, ‘산사의 새벽’ 작품은 대형 캔버스에 자연이 그대로 녹아들어 자연의 생동감이 느껴진다.

남 화가 또한 이 작품들이 가장 애착이 간다고 말한다.

남 화가는 “고향에서 전시를 열 수 있어 기쁘다”며 “작품을 통해 자연을 느끼며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 화가는 세한대 조형문화과 서양화를 졸업했으며 캐나다, 미국, 그리스 등지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교육인적자원부장관 대상, 양천 문화예술상, 대한민국미술대전 2회 입선 등 많은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 녹색미술회 부회장, 작은작품미술제 운영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화실 ‘오경 그림네’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010-3232-6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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