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분양 2개 단지(1557세대) 100% 청약 마감

인사혁신처 등 4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과 공동주택 특화 등으로 세종시 신도(행복도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행복도시 분양시장이 13개월째 미분양 0를 기록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18일 마감한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L2구역(블록, 667세대)과 3-3생활권 (세종시 소담동) L3구역(블록, 890세대)이 각각 모든 세대가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L2구역(블록)은 이전기관 특별공급 청약이 미달(39%)됐지만 일반 공급에서는 총 556세대에 2320명이 청약, 평균 4.2:1의 경쟁률로 7개 유형(타입)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또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L3구역(블록)도 이전기관 특별공급에서는 미달(49%)됐지만 일반 공급은 6개 유형(타입)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총 555세대 9172명 청약, 평균 16.8:1)
분양가는1-1생활권이 3.3㎡당 평균 835만 원, 3-3생활권이 3.3㎡당 평균 879만 원이다.

이번 2개 단지 분양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설계공모를 통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P2(계룡건설·보성건설, 1146세대)구역(블록)과 3-2생활권(세종시 보람동) H1(대방, 544호)구역(블록) 등 총 7곳에서 4500세대를 공급한다.

또 하반기에도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P1(신동아건설·롯데건설, 1734세대)·P3(포스코건설·금성백조, 1938세대)구역(블록) 등 18개 구역(블록)에서 1만 4000세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행복도시에서 공동주택 분양이 인기를 끄는 것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디자인 특화와 저렴한 분양가 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한 특화된 주택을 공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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