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에이치디엑스윌·하이로닉 투자협약

▲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가 21일 ㈜에이치디엑스윌, ㈜하이로닉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상헌 충북경자구역청장, 정영립 에이치디엑스윌 대표,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이시종 충북지사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수도권 2개 업체가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 2단지)에 654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는 21일 ㈜에이치디엑스윌, ㈜하이로닉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전상헌 충북경자구역청장, 정영립 에이치디엑스윌 대표,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치디엑스윌은 치과용 덴탈 CT 장치를 제작하는 업체로 오송바이오폴리스에 부지 6만6115㎡를 매입, 2020년까지 520억원을 들여 공장을 설립한다. 하이로닉은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료·미용기기 제조업체로 9900㎡ 부지를 매입해 2019년까지 13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두 업체는 편리한 교통망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행정타운이 조성된 오송의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해 오송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도는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투자유치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나 수도권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충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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