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박물관, 5회 사진공모전 ‘마주보기’ 당선작 전시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5회 사진공모전 ‘마주보기’의 당선작을 5월 8일까지 박물관내 문화사랑채에서 전시한다.

사진공모전 ‘마주보기’는 문화선도의 기능을 강화하고 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약 6개월 동안 출품된 159점의 사진 중 심사를 거쳐 40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임정훈씨의 ‘사람이 단풍보다 아름다워’, 우수상에는 문현숙씨의 ‘깊은 가을 박물관’과 ‘송희선씨의 ’동자석’, 장려상에는 송현애씨의 ‘나 잡아봐라’, 오현정씨의 ‘행복한 박물관 여행’, 조배근씨의 ‘마주보기’가 선정됐다.

최우수작인 ‘사람이 단풍보다 아름다워’는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있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담은 작품이며 우수상 수상작인 ‘깊은 가을 박물관’은 박물관의 깊은 가을 정취를 분위기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동자석’은 가을 단풍과 조화를 이룬 차분한 분위기를 잘 담아내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윤성용 관장은 “친근하고 재미있는 박물관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된 만큼 사진 전문가 뿐만 아니라 박물관을 좋아하고 사진을 즐기는 많은 분들이 사진공모전에 함께해 피사체와 작가, 작가와 관람객이 마주보고 시선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6회 ‘마주보기’의 공모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문의=☏043)229-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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