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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가득한 다락방
이야기로 가득한 다락방
  • 박장미 기자
  • 승인 2016.04.25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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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선 작가, 충주 앙성면 자택에 ‘한국 그림책 다락방 도서관’ 개장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도록 그림책으로 가득 찬 다락방 도서관이 열린다.

‘오늘은 우리집 김장하는 날’, ‘아름다운 가치 사전’, ‘내 짝궁 최영대’ 등의 작품을 쓴 채인선(54) 동화작가가 충주시 앙성면 자택에 ‘한국 그림책 도서관’을 마련, 오는 5월 8일 정식 개장해 어린이들을 맞는다.

어린 시절 잠깐 머물렀던 충주에 소중한 추억을 안고 다시 돌아온 채 작가는 남한강변 음촌마을 자택 다락방에 한국작가의 그림책 1000여권을 모아 작은 다락방 도서관을 만들었다.

채 작가는 어린이들이 한국 그림책을 많이 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운동인 ‘한국 그림책 운동’을 진행하며 그림책을 많이 수집하게 됐고 어린이들에게 한국 그림책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다락방을 공개한다.

채 작가는 다락방 도서관을 여는 이유에 대해서 “요즘 어린이들은 한국 그림책을 선별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은 편”이라며 “우리나의 정체성과 정서, 문화가 녹아 있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들이 외국 그림책을 더 많이 접하고 있고, 도서관이나 서점에서는 한국 작가의 그림책을 따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며 “다락방 도서관을 통해 한국 그림책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한국 그림책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 작가는 “앞으로 새로 짓는 도서관에서는 한국 책으로 가득찬 서고를 볼 수 있길 바란다”며 “이 다락방 도서관이 그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락방 도서관은 일요일 오후 2~6시와 월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에 개방된다.

‘한국 그림책 다락방 도서관’ 단체 견학은 채 작가의 이메일(arrige@hanmail.net)로 문의 가능하며 도서관 방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www.blog.naver.com/arrige_864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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