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발표

(동양일보 지역종합) 충주시와 공주시, 단양군, 제천시, 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 등이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충청권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하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16세 이상 소비자 10만여명의 인터넷 설문조사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7개 기업과 23개 지자체, 2개 공공기관 등 모두 52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충주시는 4년 연속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상을 받았다.

충주시는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 투자환경 개선, 노사 협력관계 구축 노력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주는 전국 기업도시 중 첫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로 이뤄진 10.8㎢ 규모의 서충주 신도시를 중부내륙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문화관광도시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공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문화관광도시 부문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비롯한 역사문화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잘 보존하고 활용하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이번 수상을 토대로 다양한 관광객의 수요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과 체험, 휴양을 아우르는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명목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양군도 이날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2년 연속 수상이다.

단양군은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귀농·귀촌 행렬이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3년 398가구 604명이 귀농·귀촌한데 이어 2014년 476가구 746명, 2015년 418가구 618명의 도시민이 단양에 정착했다.

제천시 도시브랜드인 ‘자연치유도시 제천’도 도시 브랜드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제천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한방산업으로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 도시의 이미지를 높여가고 있다. 중부내륙권 최고의 관광도시이자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도약도 꿈꾸고 있다.

서산의 대표 축제인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는 문화관광축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는 문화관광축제 부문에서 최초 상기도, 보조 인지도, 브랜드 경험, 브랜드 선호도 등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년 해미읍성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사물놀이, 줄타기 등의 전통공연과 투호 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도 포함됐다.

올해로 15번째인 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는 오는 10월 7~9일 열린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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