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온스타일서 이동욱·박나래 등 MC

(연합뉴스)“다 같이 ‘몸짱’이 되고, ‘힙업’을 만들자는 게 우리 프로그램 취지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좀 더 건강하게 살면 어떨까 하고 고민하는 프로그램입니다.”(배우 이동욱)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에서 28일 선보이는 ‘마이 보디가드’는 유명 피트니스 모델이 다이어트 욕구를 자극하는 기존의 헬스 예능 프로그램과 다르다는 게 제작진·출연진의 공통된 설명이다.

‘마이 보디가드’는 체중 감량뿐 아니라 우리 몸을 지키는 다양한 건강 관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MC와 일반인 참가자 구성에도 차별화를 꾀했다.

연출자인 박주미 PD는 26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 “우리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함께 건강하게 몸을 가꾸는 데 도전한다”고 밝혔다.

훌륭한 몸매로 유명한 배우 조윤희뿐 아니라 군대 시절 뚱뚱했으나 체중 감량에 성공한 이동욱, “누구보다 현실적인 몸매의” 개그우먼 박나래, 넉넉한 몸집의 개그맨 조세호가 MC로 발탁됐다.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도 함께한다.

100명이 12주간 1000kg 감량에 도전하는 코너 ‘100인, 1000kg 감량 프로젝트’도 보통 고도비만 도전자의 극적인 체중 감량을 보여주는 프로그램과 다르다. 보통 체형인 M 사이즈부터 XL 사이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일반인이 도전한다.

박 PD는 “100명을 여러 ‘존’(zone)으로 나눠서 존별로 목표를 다르게 잡았다”면서 “M 존은 건강을, L존은 (몸) 라인을 잡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마이 보디가드’는 28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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