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석장리 박물관 병아리 선사교실 운영

▲ 공주석장리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병아리 선사교실 프로그램.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한국 구석기 문화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렸던 공주 석장리 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구석기 문화 교육 프로그램이 가족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구석기 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3월부터 공주 석장리 박물관에서 57세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2016 병아리 선사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병아리 선사교실은 우가, 그림으로 소원을 빌어 볼까?’란 주제로 어린이들이 직접 탐험대원이 돼 구석기 소년인 우가우가아빠를 따라 구석기 망르로 식량을 찾아나서는 모험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석기인들의 사용도구와 식량 획득 방법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연극과 놀이를 가미한 프로그램을 구성, 호기심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켜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할 예정으로 상반기는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현재 12회가 진행 된 가운데 시민 327명이 참여해 관심이 뜨겁다.

안명 석장리박물관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박물관에서의 즐거운 체험을 통해 인류 태초 문화인 구석기 문화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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