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내수 하나님의 교회 송호원 성도가 독거노인 가정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신도들은 지난달 27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독거노인가정 10가구를 방문해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했다.

봉사자들은 이날 청소는 물론 쌀과 라면, 반찬 등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 없이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을 찾아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자는 데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봉사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독거노인 박모(81)씨는 “몸이 아파서 쓰레기와 음식물 썩은 것을 치우지 못했는데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면서 “반찬과 쌀도 전해줘 당분간 먹을 것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송호원(45)씨는 “어르신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계신 걸 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손을 잡고 내내 고맙다고 하셔서 오히려 죄송하고 더 자주 찾아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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