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준공, 고품질 수돗물 시민에게 공급

▲ 이승훈 청주시장(사진 왼쪽 다섯번째) 등 청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4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에서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 준공식을 마친 뒤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통합정수장은 2011년 1월에 착공해 5년여 만에 준공했다. <청주시>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시는 지난 4일 지북동 통합정수장에서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통합정수장은 상당구 지북동 20번지 일원에 노후되고 이원화된 지북․영운정수장을 통합해 시민에게 안정적인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5년 동안 추진해온 사업이다.

통합정수장 규모는 부지면적 21만4074㎡에 매일 12만5000t을 정수할 수 있는 시설로 관리청사, 약품투입동, 급속여과지동, 송수펌프동, 탈수기동 등을 갖췄으며 총 사업비는 1240억원이 투입됐다.

현대화된 통합정수장 준공으로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해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시민 보건 향상과 상수도에 대한 불신감 해소는 물론 선진 정수처리기술 도입으로 국내 상수도 기술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됐다.

이중훈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해 8월 도수관로 연결도중 파손으로 사상초유의 단수사고가 발생하는 등 여러 번의 어려운 고비를 넘기며 드디어 준공을 하게 됐다”며 “최신 설비의 통합정수장 준공은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 청주시 100만 인구 도시 달성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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