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설립준비위 총회…7월 공식 출범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충주 상공회의소에서 분리가 결정된 제천·단양 상공회의소 설립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제천·단양 지역 상공인들은 오는 11일 제천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총회를 열어 상의 설립을 추진해 온 '상공회의소 추진협의회'를 해체, 제천·단양상의 설립준비위원회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제천시 기업인협의회도 설립준비위원회로 흡수 합병된다

이날 총회에는 제천·단양 상공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립준비위원회는 50여명의 운영위원을 중심으로 상의 설립 작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상의 설립 추진 경과와 일정을 보고하고, 예비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립준비위는 오는 6월 30일 내에 의원총회를 열어 초대 상의 회장을 선출하고 정관을 확정지은 뒤 7월 중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제천·단양상의는 지난 2월 25일 충주상의 정기총회에서 분리 설립 승인을 받은 데 이어 3월 31일 충북도 설립 인가가 났다.

제천·단양상의가 설립되면 충북에서는 청주, 충주, 음성, 진천에 이어 5번째, 전국에서는 72번째 상공회의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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