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나란히 20점 이상을 기록한 '빅3'의 득점력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7연승을 내달렸다.

클리블랜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7전4승제) 3차전 애틀랜타 호크스와 원정 경기에서 121-108로 이겼다.

3전 전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남은 네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에는 애틀랜타를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만나 4전 전승으로 완파했다. 또 애틀랜타와 플레이오프 통산 전적에서도 11전 전승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7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클리블랜드의 '빅3'인 르브론 제임스(24점·13리바운드·8어시스트), 케빈 러브(21점·15리바운드), 카이리 어빙(24점)은 나란히 20점 이상을 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2차전에서 3점슛 25개를 수놓았던 클리블랜드는 이날도 3점슛 21개를 꽂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55-28로 압도하는 등 내외곽에서 힘의 우위를 과시했다.

 

◇ 7일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콘퍼런스

클리블랜드(3승) 121-108 애틀랜타(3패)

▲ 서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2승1패) 100-96 오클라호마시티(1승2패)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