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살롱 파스컵에서 독주 끝에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인 톰프슨은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장(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5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톰프슨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와타나베 아야카(일본·11언더파 277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일본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400만엔이다.

김하늘(28·하이트진로)은 6언더파 282타를 쳐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여자골프 상금왕 이보미(28)도 역전에 도전했지만 3타를 잃어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한국 무대에서 이번 시즌 3승을 올린 박성현(23·넵스)은 첫 일본 원정에서 2언더파 286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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