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초·중·고 장애학생(지체·시각·청각·지적장애)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는 17~20일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장애학생체육 꿈나무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육성종목과 보급종목 총 15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3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충북선수단은 육상 외 12종목 210명(선수 103, 임원 및 보호자 71, 본부임원 36)이 출전한다.

육성종목은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이며, 보급종목은 농구, 플로어볼,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디스크골프, e스포츠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 28, 은 31, 동 25개를 목표로 현재 강화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이중근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 출전을 통해 장애인 엘리트선수 발굴육성과 장애학생이 비장애학생과 함께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신감을 갖도록 유도하는 등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강릉원주대 해람문화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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