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대표단이 9일 SMC중공업과 중국 동진전기 유한공사가 한중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선행중과’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와 함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충주시 대표단을 비롯해 쑹쯔시 시위서기와 시장, SMC 임직원, 선행중과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해 공장 준공을 축하해 줬다.
충주 중원산업단지에 소재한 SMC중공업은 트럭지게차 등 건설 장비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트럭지게차는 2011년 산업융합 대표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한중합작법인 ‘선행중과’는 이날 공장 준공을 계기로 트럭지게차를 양산해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양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과 마케팅을 통해 중국에 조속히 뿌리내리고 시장을 석권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SMC중공업의 기술 수출과 생산 로열티, 자동차 부품 수출 등 연간 3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게 되는 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 대표단은 이날 오후 쑹쯔시(松滋市) 청사를 방문해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약속했다.
충주시와 중국 쑹쯔시는 긴밀한 상호 교류와 민간교류를 통해 인적·문화적 교류를 이어 나가고 양 도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혜택 받을 수 있는 교류를 추진키로 협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