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단양군 방문 관광인프라 재정비 지원 약속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0일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단양군과 생산적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단양군>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10일 단양군을 방문해 단양군민들에게 도정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시종 지사는 “우리 충북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경제상승률이 전국 2위를 달성하고 청주공항 1분기 이용객이 지난해 대비 32% 증가하는 등 충북 경제지표가 상승세로, 충북경제 전국 4% 실현을 목표로 아주 잘 나가고 있다”며 “이는 단양군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단양의 각종 관광인프라 재정비(소백산케이블카 설치, 단양수중보 건설 등)를 통한 재미와 체험을 겸비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21세기 관광전문도시 단양건설’과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실현을 위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서 마을 이장 등 참석자들은 화전민촌 진입로 정비사업, 별곡리 도시계획도로 정비사업, 상진리 도시계획도로(소로) 확충사업, 상선암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영춘 하리(지방도522호선) 선형개량, 도담지구 개발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어 도시 등의 유휴인력 참여를 통해 부족한 영농 일손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와 단양군, 대한노인회, 한국농업인단체협의회, 농업인단체협의회, 기업인협의회, 이장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 생산적일자리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